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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세 3회 독창회(3월 30일 17:00) 공연 관람 후기.

| 분류: 이런저런 이야기 | 최초 작성: 2003-03-31 02:07:19 |

2회 독창회 공연 관람 이후 2년이 흘렀고...
역시 문세님은 다시 새로운 컨셉 the opera로 돌아왔다.

원래는 형식이 이름으로 2장을 예매한 것이었는데...
(팬클럽 예매분으로.. ^^)
갑자기 동생녀석이 (한 20일쯤 전에) 같이 가자고 하는 바람에
헐레벌떡 좋은콘서트 홈페이지에서 1장 더 예매.
문제는 같은 R석에 앞자리이긴 한데 자리가 너무 떨어져 있더라는것...
결국 오늘 동생은 따로 떨어진 자리에서 혼자 관람을 했고..
(아마 칼을 갈고 있을 듯... 혼자보게 만들었다고...)

5시 좀 넘어서, the Phantom of the opera 열창으로 시작된 독창회는
마지막 앵콜곡 "붉은 노을"과 함께 약 9시경 끝이 났다.
무려 4시간 가까운 공연시간...
1부와 2부 사이에 10여분의 intermission까지 있는 대규모의 공연이었다.

단순한 콘서트의 틀을 깨고..
자신의 곡으로 만든 1시간 40여분짜리 뮤지컬이라는 새로운 시도..
문세님 연기도 매우 좋았고.. (이참에 연기자로 진출해보시는건? ^^ 농담.)
다른 연기자분들도 정말 열심히 연습하신 것을 한눈에 알 수 있을 만큼
훌륭한 작품이었다.

특히 눈에 띈건...
최근 발매된 14집의 곡들이 대거 불리워졌다는 것...
그리고 그동안 들어보지 못했던 옛날 앨범의 곡들이 많이 나왔다는 것..
(대표적으로 3집에 있었던 하얀 느낌)
끊임없이 새로움을 추구하시는 문세님의 노력이 엿보였다.

극을 보면서,
어느 새 난 극 속에 지나치게 몰입하고 있었던 것 같다.
극이 끝날 때쯤 끊임없이 흘러나오는 눈물을 주체하지 못하고 말았다.
옆사람이 볼세라 끊임없이 눈을 훔치고.. 그러면서도 눈은 무대에 고정..
그리고 다른 한 손은 끊임없이 야광봉을 흔들고 있었다.
옆에 있던 형식이가 그 모습을 봤을지... ^^;;

극의 자세한 줄거리는 혹시 아직 관람 안 하시고 이 글을 보실 분을 위해
자세히 밝히지 않겠다.

극 중간에 삽입된 특별 게스트...
놀랍게도 싸이가 등장했다.
짧고 굵게 "챔피언" 한곡 멋지게 부르고 퇴장.
덕분에 분위기는 더욱 달아오르고...

그리고 속칭 장기자랑... ㅡ.ㅡ;
역시.. 세상엔 엄청난 춤실력을 가진 분들이 널리고 널린 듯하다. ㅡ.ㅡ^
안나간게 다행이라는 생각이 팍팍... T.T

10여분의 intermission 후 2부.. 콘서트 시작.

밴드의 구성이 웬지 낯이 익다.
열심히 생각하던 중 드디어 기억이 났다.
2001년 이선희 대구문화방송 텔레콘서트 때의 멤버들이었다 ㅡ.ㅡ;
(비록 동영상으로 봤지만 ㅡ.ㅡ)
어쩐지 얼굴과 이름이 낯설지 않더라니... ㅡ.ㅡ^

아무튼...
2부에서도...
정말 열심히 뛰고, 소리지르고, 야광봉을 흔들어댔다.
스트레스고 뭐고 일거에 확 날아가는 기분.

공연 마지막의 멘트도 역시 문세님이라는 생각이 드는 멘트들이었다.
(내가 문세님을 좋아하는 이유이기도 한...)
악몽 이야기...에는 정말 동병상련의 아픔을 느낄 수 있었다.
지난 2월달 내내 시달린 악몽을 생각하면서 ㅡㅡ;;

나오면서.. 올해도 포스터 한장을 슬쩍-_-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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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녀석도 다행히 만족한 듯 하다.
콘서트는 처음 가보는 것이라고 꽤 기대를 했던 듯 한데..
즐거운 시간이었던 듯 해서 다행이라고 생각.

시간이 된다면 4월 수원공연이나 5월 서울공연 때 한번 더 가볼 생각이다.
즐거운 시간이었고...
다만 덕분에 내일 수업준비가 하나도 안 되어 있다는 것이 내 마음을 아프게 할 뿐이다. 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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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덧글이 2 개 있고, 트랙백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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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ute 님께서 2003-04-01 23:28:24 에 작성해주셨습니다.

좋았겠수-ㅅ-

□ 새별 님께서 2003-04-13 19:53:19 에 작성해주셨습니다.

ㅋㅋㅋ 재미있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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