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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류: 이런저런 이야기 | 최초 작성: 2012-07-08 14:31:29 |
제대로 공부는 딱 이틀밖에 못 해서, 무지하게 걱정하면서 시험장에 갔는데,
웬걸, 시험 난이도가 딱 내 수준에 맞춰서 나온 듯했다.
무엇보다, 100점 중 60점을 차지하는 알고리즘과 데이터베이스가,
"기본만 알면 다 맞아라" 모드로 출제되어버린 덕을 많이 봤다.
알고리즘은 숫자 17개를 내림차순 정렬(선택 정렬)해서 5*5 네모칸 안에 모래시계 모양으로 집어넣는 문제,
데이터베이스는 요구조건에 맞추어서 SQL문을 완성하는 문제가 출제되었다.
(아니, 5문제 중 2문제는 View와 Index 가 뭔지 알면 그냥 채울 수 있었으니..)
알고리즘은 순서도 분석을 할 수 있다면 여유 있게 풀 수 있는 문제였고,
데이터베이스는 기본적인 SQL 문을 읽을 수 있으면 답을 고를 수 있었다.
아니, 원래 난이도가 저랬나? 아닌 것 같은데...
신기술 쪽도 묘하게 내가 평소에 관심 있게 봤던 게 출제되어서
(디지털 포렌식, Cyber Bulling, Hadoop 같은 것들..)
전혀 따로 공부한 게 없는데도 다 맞은 듯 하고,
전산영어도 필기시험 때 열심히 본 것들이 출제된 덕에
아무 생각 없이 답을 쓸 수 있었다.
그냥 스케줄링 기법(FCFS, RR 등)들 총출동.
같은 카테고리 내에서 5문제가 다 출제되어서 더 풀기 쉬웠던 느낌이다.
업무프로세스야 뭐.. 반타작도 잘한 거지... -_-;;
지문에서 답을 찾을 수 있었던 두 문제만 맞췄다.
나머지 두 문제는 이게 뭐니 하다가 그냥 아무거나 적고 나왔고..
그래도 합계 90점.. 합격하고도 남는 점수다.
필기땐 그렇다 치고, 실기시험도 11시 땡 하자마자 퇴실하게 될 줄이야.
그냥 이 시험이 지금 이 시기에 나하고 딱 운때가 맞았구나 라는 생각을 하고 있다.
...이 시험보다 다른 시험이 이렇게 운 때가 맞아야 할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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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덧글이 2 개 있고, 트랙백이 없습니다.
□ 곰짱이 님께서 2012-07-08 23:54:00 에 작성해주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도 이번시험 보고 왔는데요. 데베와 알고리즘 보는순간... 합격이구 느꼈네요.
일주일간 알고리즘 데베만 공부하고 어제 업무라 전산영어 2010,2011년 1,2차 용어 보고 갔는데요.
대략 70몇점이네요. 신기술은 정말 다 본것중에 나왔는데 시험장가니 헷갈리더군요 ㅎ
시험 합격 축하드려요.
⇒ 부엉이 님께서 2012-07-09 00:07:02 에 답글을 작성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전 일부러(역시 공부가 부족해서 그랬는지, 무서웠어요.) 데이터베이스하고 알고리즘을 제일 뒤로 빼놓고, 나머지 문제부터 풀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데이터베이스 풀고 알고리즘 풀었는데, 내가 왜 그랬을까 싶을 정도로 문제가 평이해서 (특히 알고리즘..) 오히려 좀 당황했습니다.
곰짱이 님도 합격 축하드립니다. ^^
□ iy.kim 님께서 2012-07-09 15:16:56 에 작성해주셨습니다.
흘륭한 스승을 두었기에 단기간 필합 고득점한게지....ㅋㅋㅋ 나 뭐래?ㅋㅋㅋㅋㅋ
⇒ 부엉이 님께서 2012-07-10 09:54:32 에 답글을 작성하셨습니다.
예끼~ 아하하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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