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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류: 카테고리 없음 | 최초 작성: 2015-01-30 16:39:02 |
이 제품은 기본적으로, 1대의 TV에 여러 대의 입력장치(게임기, DVD 등)를 연결해 사용할 때에, TV로 출력할 장치를 버튼 터치만으로 편리하게 선택할 수 있도록 해 주는 컴포넌트 디지털 셀렉터(Component Digital Selector)이다. 셀렉터를 사용하면 입력 장치가 셀렉터에 상시 연결되어 있으므로, 입력 장치를 변경할 때마다 라인을 뽑고 다시 연결하는 수고를 하지 않아도 되는 장점이 있다.
입/출력 단자의 수가 3개인 3RCA를 지원하는 셀렉터는 정말 많은 회사에서 출시하고 있는데, 영상입출력 단자 3개+음성입출력 단자 2개로 단자 수가 5개인 5RCA를 지원하는 셀렉터는 거의 찾아볼 수가 없었다. 그 중에서 필자의 눈에 띈 장비가 바로 이 장비다. 1:3 장비로, 최대 3대까지의 장치를 연결할 수 있다.
사실 이 장비는 필자의 경우, 잘못 산 장비였다. 애초에 필자의 목적은 2대의 TV에 1대의 컴포넌트를 연결해서 원하는 쪽의 TV로 출력하는 것이 목적이었기 때문이다. (즉, 입력과 출력의 방향이 반대다.) 물건이 배송되어서 포장을 뜯을 때까지도 이 사실을 눈치채지 못하고 있다가, 제품 뒷면의 연결 단자의 INPUT/OUTPUT 표시 패널을 보고서야 아차 했다.
그런데, 기본적으로 이 장비는 사용자가 직접 수동으로 버튼을 눌러 연결할 장비를 선택하는 방식의 수동식 장비이기 때문에, 입출력 방향이 역방향이 되어도 사용이 가능할 것 같았다. 그래서 패널의 표시와는 반대로, INPUT 1, INPUT 2 단자에 각각 TV장비를 연결하고, OUTPUT 단자에 컴포넌트를 연결한 후 컴포넌트와 TV를 켰더니 정상적으로 동작했다. 결론적으로, 이 장비는 기본적으로 입력3(최대):출력1 로 디자인된 장비이지만, 수동식 장비이기 때문에 반대로 입력1:출력3(최대)인 경우에도 정상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물론 분배기가 아닌 선택기(셀렉터)이기 때문에, 양쪽을 동시에 사용할 수는 없다.
참고로, 단자 다섯개짜리의 5RCA 케이블은 구하기도 어렵고 기본적으로 비싸다. 따라서, 굳이 5RCA 케이블을 구입할 필요 없이, 같은 길이의 3RCA 케이블을 두 개 구입해서 하나는 영상 케이블로, 하나는 음성 케이블로(남는 1개의 단자는 연결하지 않으면 된다) 사용해도 상관이 없다.
기본적으로 서로 동일한 단자끼리 연결하면 되는 것이니 연결이 어렵지는 않지만, 장비 후면의 표시 방식이 조금씩 다른 경우가 있어서 간혹 혼동이 되곤 한다. 음성이야 두 개의 단자가 각각 좌, 우를 나타내기 때문에 연결을 잘못하는 경우가 없겠지만, 영상의 경우 표시 방식이 여러 가지여서 혼동될 수 있는데, 일단 표시 방식이 동일한 Y 단자를 연결하고, Pb(=Cb,B-Y), Pr(=CR, R-Y) 단자를 연결한다. 표시 방식이 여러개인 Pb, Pr 단자의 경우 공통적으로 각각 B, R 문자가 들어가 있기 때문에 그 문자를 기준으로 하여 연결하면 된다.
☞ 태그: 에스테크, 신길전자, SG-3500, 5RCA, 컴포넌트, 디지털, 셀렉터, 선택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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